소진세 교촌 회장 내달 퇴임식권원강 창업주 경영 복귀"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조직개편 예정"
  • ▲ ⓒ교촌에프앤비
    ▲ ⓒ교촌에프앤비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이 내달 퇴임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내달 초 소 회장의 퇴임식이 진행된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급속도로 악화되는 국내외 경제위기 상황 가운데 최근 교촌은 이사회 의장인 권원강 창업주가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를 갖고 있으며, 임기를 모두 마친 소진세 회장은 회장직을 더이상 맡지 않기로 공감대를 가졌다"고 밝혔다.

    소 회장은 지난 2019년 4월 교촌에프앤비 회장으로 취임했고 올해 3월에는 등기이사 임기가 종료돼 회장직만 유지해 왔다.

    소 회장은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과 마케팅본부장, 롯데미도파 대표이사, 롯데슈퍼 대표, 코리아세븐 대표이사, 롯데그룹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 등을 지냈다.

    소 회장 퇴임은 창업주인 권원강 전 회장의 복귀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권 전 회장은 국내외 경제 위기 상황에서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권 전 회장은 올해 3월 이사회 의장이 됐고, 소 회장 퇴임 이후 교촌에프앤비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앞으로 교촌은 연말까지 100년 기업 뉴(New) 교촌을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조직개편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