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 핵심 광물 중심 영역 확장
  • 박상준 STX 대표(왼쪽)와 이상호 태백시장이 14일, 서울 중구 STX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STX
    ▲ 박상준 STX 대표(왼쪽)와 이상호 태백시장이 14일, 서울 중구 STX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STX
    STX가 지난 14일 강원도 태백시와 '희소 금속 등 핵심 원료 가공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STX는 첨단 기술 제품에 쓰이는 희소 금속 생산 산업을 태백시에 유치할 계획이다. 국내 정부 출연 연구원, 유관 기관과 협력해 이차전지 등에 필요한 희소 금속 가공 산업단지를 설립하고, 해외에서 들여온 원광을 제련 및 정련해 고순도의 금속을 만들어 내는 것이 목표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리튬, 니켈을 비롯해 코발트, 텅스텐, 탄탈륨, 네오디움 등 4차 산업혁명에 필수적인 희귀 금속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STX는 또 태백시의 산림 자원을 활용하고, 재제조 산업을 육성하는 데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STX는 태백시의 폐광지역에 미이용 산림자원을 수거해 발전소에 공급할 계획이다. STX는 국내 바이오매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대부분의 발전소에 우드펠릿을 공급하고 있다.

    박상준 STX 대표는 "STX는 세계 3대 니켈 광산중 하나인 암바토비 광산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니켈을 비롯해 4차 산업 환경에 맞춘 신사업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며 "태백시와 미래 핵심 광물 자원을 원활히 확보, 자원 공급망 구축의 전초기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