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 수출현장지원단 출범…아이코닉스 사옥 방문 "수출감소-무역적자 확대, 상황 엄중하게 인식"기업 필요한 마케팅·금융·인력·R&D 등 지원 강화
  • ▲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연합뉴스
    ▲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연합뉴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3일 "부처간 협업통해 기업들의 수출 걸림돌을 제거하고 수출증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 본부장이 단장인 범정부 수출현장지원단은 이날 판교 테크노밸리 소재 아이코닉스 사옥을 방문해 수출현장을 점검하고 기업들의 현장애로를 청취했다. 

    범정부 수출현장지원단은 지난달 23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차 수출전략회의에서의 후속조치로 출범했으며 관계부처 및 유관 수출지원기관의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과기정통부, 문체부, 복지부, 중기부, 특허청 등 주요 부처의 참여를 확대했다.

    안 본부장은 "우리 수출이 지난 10일 역대 최고액이었던 6444억달러를 넘어섰고 연말까지 6800억달러를 달성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지만 4분기부터 시작된 수출감소 및 무역적자 확대 상황에 대해선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뽀로로, 꼬마버스 타요 등 국산 애니메이션의 해외배급과 상품화 및 수출을 통해 올해 무역의날 1000만달러 수출의탑을 수상한 아이코닉스의 성과를 축하한다"며 "콘텐츠 등 서비스 기업의 수출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수출기업들은 ICT·콘텐츠·바이오 등 분야의 정보제공 및 지원 전문성 강화,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인력·교육·자금지원 확대, 인증 획득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에 정부부처 및 수출유관기관들은 기업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에 대해 부처간 협업을 강화해 전문성을 제고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마케팅, 금융, 인력, R&D 등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