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36억 달러 수주, 연간 목표 135.3% 달성
  • ▲ 차세대 이지스함 '정조대왕함'. ⓒ한국조선해양
    ▲ 차세대 이지스함 '정조대왕함'. ⓒ한국조선해양
    한국조선해양은 방위사업청과 총 6707억원 규모의 광개토-Ⅲ 배치-Ⅱ 3번함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번에 수주한 3번함은 대한민국 해군이 도입하는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3척 중 마지막으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7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함정은 길이 170m, 무게 8200톤 규모이며 최대 30노트(55km/h)의 속도로 운항이 가능하다.

    최신 이지스 전투체계를 탑재해 탄도미사일 탐지와 추적, 요격이 가능하고 뛰어난 스텔스 성능과 대잠 작전 수행 능력을 갖춰 해상 기동 방위체계의 핵심 전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중공업은 2008년 세계에서 4번째로 7000톤급 이지스구축함의 선도함인 '세종대왕함'을 건조했고 지난 7월에는 차세대 이지스구축함의 선도함인 '정조대왕함'을 진수했다.

    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194척, 236억 달러를 수주하며 연간 수주 목표의 135.3%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