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14차 비상경제차관회의…방기선 기재차관 주재
  • ▲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뉴시스
    ▲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뉴시스
    정부가 불안한 경기흐름을 감안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과제들을 집중 추진하고 필요시 추가대책을 내놓기로 했다.

    정부는 23일 오전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제14차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열고 경제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방 차관은 "내년도 상저하고의 경기흐름을 감안해 내년 1분기까지 금융시장 안정, 부동산시장 연착륙 등 안정적 거시경제 관리와 물가안정, 일자리·안전망 확대 등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과제들을 최대한 추진하고 필요시 추가 대책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수출활성화, 신성장 4.0 등 민간활력 제고와 3대 구조개혁(노동·교육·연금), 3대 경제혁신(금융·서비스·공공) 등
    미래를 대비한 체질개선 과제들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방 차관은 "이 과정에서 공급망기본법 등 입법이 필요한 과제들은 조기 입법화될 수 있도록 소통하고 당분간 비상경제차관회의를 통해 매월 과제별 진행실적을 점검해 국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성과를 가시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 차관은 산업연구원의 자료를 인용해 "글로벌 수요위축, 수출단가 하락 등으로 반도체, 석유화학, 디스플레이 등 소재·IT산업군의 수출약세가 전망된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환변동·지정학 불안 등 리스크대비 지원방안과 함께 신성장 4.0전략, 디스플레이 국가전략기술 신규 지정, 수출전략회의를 통한 수출경쟁력 제고방안 마련 등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 반영된 과제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수출우려 요인이 최소화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