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27일 재평위…예타결과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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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령도 소형공항건설, 제2명촌교 도로개설 등 4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기획재정부는 27일 올 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12월 조사가 완료된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및 4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결과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총사업비 2018억원이 들어가는 백령도 소형공항 건설사업(사진)과 ▲제2명촌교 도로개설사업(1725억원)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개설사업(5041억원) ▲국립난대수목원 조성사업(1475억원)이 예타를 통과했다.

    또한 예타 대상사업으로 ▲동해선 삼척~강릉 고속화사업(1조3357억원) ▲대구 1호선 영천 연장사업(1904억원) ▲화성~서울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3조8435억원) ▲국동항 건설공사(1364억원) ▲전남대학교병원 미래형 뉴스마트병원 신축(1조2146억원) ▲충주 충북대학교병원 건립(4148억원) ▲밀전용 비축시설 건립사업(1562억원)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사업(1666억원) 등 8개사업이 신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예타대상은 향후 KDI·조세연의 사전절차를 거쳐 1~2개월내 예타 조사를 받게 된다. 

    주요 사업내용을 보면 '백령도 소형공항 건설사업'은 서해북부 도서지역으로의 교통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백령도에 50인승 소형항공기가 이착륙할수 있는 민군겸용 소형공항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활주로 1본(1200m×30m)과 여객터미널(1700㎡) 등이 개설된다.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개설사업'은 인천대로 일반화 구간중 총연장 4.51km의 가좌IC~서인천IC 하부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이달중 착공해 2027년 완공예정이다.

    이밖에 4차 예타대상으로 선정된 '동해선 삼척~강릉 고속화사업'은 동해선(부산~제진) 구간중 선형이 불량한 삼척~강릉구간(45.8km, 기존선 11.7km 활용)의 노후철도를 개량해 고속화하게 된다. 

    또한 '화성~서울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부고속도로 기흥IC~양재IC구간(26.1km) 하부에 왕복 4~6차로의
    지하고속도로(23.6km)를 건설해 상습정체를 막고 서울과 수도권간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