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29일 임명낙하산 논란에 급선회정통 IBK맨… 소통 강점
  • 김성태 기업은행장 내정자ⓒIBK기업은행 제공
    ▲ 김성태 기업은행장 내정자ⓒIBK기업은행 제공
    차기 IBK기업은행장에 내부인사인 김성태 전무(수석부행장)가 내정됐다.

    경제관료 출신 임명설이 돌면서 新관치논란이 불거지자 급선회한 모양새다.

    김 전무가 행장으로 확정되면 기업은행은 김도진 전 행장 이후 3년만에 다시 내부 인사를 수장으로 맞게 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르면 29일 김 전무를 기업은행장에 임명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무는 1962년생으로 충남 서천에서 태어나 대전상고, 충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 기업은행에 입행했다.

    미래기획실장, 소비자보호그룹장, 경영전략그룹장을 지낸 정통 'IBK맨'으로 2019년엔 IBK캐피탈 대표이사를 맡기도 했다.

    경제관료 등 탄탄한 네트워크와 적극적인 소통이 장점으로 은행 안팎의 신망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