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추진… "경제 파급효과 23조원 육박"

신세계프라퍼티가 광주광역시에 복합쇼핑몰을 넘어서는 세상에 없던 ‘미래형 복합라이프스타일 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 신세계프라퍼티는 광주광역시 서부 어등산 부지 41만8531㎡(dir 12만6000평)에 연면적 53만6900㎡(약 16만평) 규모의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건립 제안서를 시에 제출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광주전역 및 인접도시 접근성이 우수한 광주 어등산 부지를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광주만의 새로운 콘텐츠인 압도적 규모의 휴양·레저·문화 등의 인프라를 결합한 체류형 복합공간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는 기존 원데이 몰링과는 달리 2박 3일 이상을 체류할 수 있는 ‘스테이케이션’을 지향한다. 스타필드, 리조트 등 시설과 호남 전역을 연계한 관광루트 조성 등을 통해 광주와 호남지역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국가대표 랜드마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는 ▲어메이징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스타필드 ‘라이프스타일 오아시스’ ▲하이엔드 힐링 리조트 복합단지 ‘피스풀 파라다이스’ ▲지역 작가 작품 중심의 예술공원 ‘아트 테라스 가든’ ▲실내와 야외를 결합한 다이나믹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공간 ‘액티브 정글’ ▲스포츠와 다양한 문화이벤트를 즐기는 열린 커뮤니티 공간 ‘커뮤니티 파크’ 등으로 꾸며진다.

‘라이프스타일 오아시스(Lifestyle Oasis)’는 압도적인 규모와 차별화된 콘텐츠로 쇼핑 이상의 가치를 선사하는 미래형 스타필드다. 실감 콘텐츠를 통해 몰입 경험을 극대화한 신개념 ‘레저테인먼트 공간’과 별마당 도서관, 별마당 키즈, 클래스콕 등 커뮤니티 복합 문화 공간부터 프리미엄 후드홀 등도 선보인다.

‘피스풀 파라다이스(Peaceful Paradise)’에서는 시원하게 펼쳐진 어등산의 녹음을 감상하며 스테이케이션을 즐길 수 있다.최고급 콘도와 레지던스, 시니어 시설을 비롯해 책과 함께 하룻밤 머무르며 북캉스를 누릴 수 있는 ‘별마당 북스테이’, 요가와 명상, 스파를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웰니스 센터’를 배치해 압도적 규모의 관광 인프라를 완성한다.

문화예술 작품을 전시하는 ‘아트 테라스 가든(Art Terrace Garden)’은 자연 속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과 문화 전시 플랫폼이 공존해 로컬 아티스트와 광주시민의 예술성을 발산하는 창구이자 쉼터로 기능할 예정이다.

다이내믹 엔터테인먼트를 경험할 수 있는 ‘액티브 정글(Active Jungle)’도 선보인다. 버추얼 스포츠 시뮬레이터 탑재는 물론, ‘골프 레인지’와 AR·VR 등 액티브 콘텐츠를 적극 도입한 미래형 ‘스몹’, ‘스포츠 다이닝 펍’이 들어서 평소 쉽게 경험해 볼 수 없는 미래형 놀이 콘텐츠를 제공한다.

열린 커뮤니티 공간 ‘커뮤니티 파크(Community Park)’도 조성된다. 테니스, 풋살, 수영, 볼링, 농구 등 생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다목적 운동시설과 지역 축제, 플리마켓, 야시장, 공연 등을 진행하는 오픈 스페이스, 야외 전망을 누릴 수 있는 자동차 극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 광주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 ‘인피니티 아쿠아필드’, 반려동물과 함께 뛰놀 수 있는‘글램핑&펫파크’, 책과 함께 머물며 힐링하는‘별마당 북스테이’, 빛고을 광주와 어등산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랜드마크 전망대’를 조성한다.

상생도 이어간다. 먼저 광주시·광주시민·신세계프라퍼티가 유기적인 상생 협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거버넌스를 마련한다. 현지법인인 ‘㈜스타필드 광주(가칭)’를 설립해 관광객 유치를 통한 세수 증대는 물론, 지역 인재 우선 채용을 포함한 3.6만명 규모의 고용기회 창출과 지역사회 환원을 적극 도모해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이와 함께 민관 상생협의체를 운영해 인근 전통시장 상인과 지역 소상공인의 의견을 직접 수렴, 광주시민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상생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그래드 스타필드 광주를 통해 연간 3000만명의 방문객 유치를 비롯해 현지법인 설립을 통한 지역 세수 확대, 지역민 우선채용을 포함해 3만6000여명 고용 유발 등 총 22조7000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 임영록 대표는 “지금껏 상상해보지 못한 새로운 쇼핑 경험과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해 광주와 호남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로 육성, 누구나 방문하고 싶은 광주광역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