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방침 ‘New Take-off 2023’ 공개
  • ▲ 안병석 에어부산 대표이사가 지난 2일 시무식에서 임직원 대상으로 신년사를 읽고 있다. ⓒ에어부산
    ▲ 안병석 에어부산 대표이사가 지난 2일 시무식에서 임직원 대상으로 신년사를 읽고 있다. ⓒ에어부산
    에어부산이 올해 경영 방침을 ‘New Take-off 2023’으로 정하고 재도약 원년으로 삼기로 했다.

    에어부산은 안병석 대표가 지난 2일 부산 강서구 소재 에어부산 사옥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가지고, 2023년의 첫 업무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안 대표는 이 자리에서 2023년 경영 방침과 함께 ▲안전 ▲손익, 원가 개념 반영 ▲영업이익 극대화 ▲소통이라는 4가지 중점 추진 목표를 통해 올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을 다짐했다.

    안 대표는 “지난 2022년이 희망이 현실이 되어가는 가능성을 본 해였다면 올해 2023년은 에어부산의 경쟁력을 증명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올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 실적 턴어라운드가 실현되는 재도약의 해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여행 회복세에 맞춰 적극적인 노선 확대와 부정기편 운항 등을 통해 실적을 대거 끌어 올렸다. 에어부산의 지난해 4분기 국제선 노선 항공편은 3분기보다 90%, 탑승객수는 130% 이상 각각 증가했다. 특히 항공편의 증가율보다 탑승객의 증가율이 더 높아 공급보다 수요가 더 많은 상황임을 수치로 나타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올해 항공 시장이 본격적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접어드는 것을 감안하면 이러한 탑승객 증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