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어등산관광단지 '그랜드 스타필드광주' 사업계획 논의 '광주신세계 확장' 심의…"공정·투명·신속 기조따라 판단"
  • ▲ 신세계는 지닌달 28일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건립 제안서를 제출했다. ⓒ신세계
    ▲ 신세계는 지닌달 28일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건립 제안서를 제출했다. ⓒ신세계
    광주광역시가 스타필드 건립과 백화점 확장을 동시에 추진하는 신세계 제안에 대해 공식적인 행정검토에 착수한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복합쇼핑몰 신활력행정협의체는 오는 18일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지난해 12월28일 계획서 접수뒤 첫 행정철차다. 이번 회의에서는 어등산관광단지 개발부지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사업계획이 논의될 예정이다. 

    신세계는 지난달 29일 ‘미래형 복합 라이프스타일 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전날에는 광주시 서부 어등산 부지 41만8531㎡(약 12만6000평)에 연면적 53만6900㎡(약 16만평) 규모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건립제안서를 제출했다. 

    또한 광주신세계에서 현 백화점 확장을 위해 제출한 ‘지구단위계획 수립 주민제안’에 대한 검토도 본격화된다. 

    광주시는 오는 19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도로관리계획의 입안반영 여부를 논의한다. 입안이 확정되면 광주신세계의 제안은 의견청취, 도시계획·건축 등 공동위원회 심의 등을 거치게 된다. 

    광주신세계는 백화점 옆 이마트 부지와 현재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옛 모델하우스 부지를 합쳐 백화점을 확장할 계획이다. 

    백화점 주변 83m 길이 시도로를 사업부지로 편입하는 대신 117m 길이 대체도로를 신설해 도로를 ‘ㄱ’자 형태로 활용하겠다고 제안했다. 일대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480m 길이 왕복 4차선 지하차도를 건립하는 공공기여 방안도 제시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민편의를 고려하면서 공정, 투명, 신속의 3개 기조에 따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