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전기차 판매 비중 전년비 44% 증가Q4 e-트론, e-트론 GT 등 수요 높아미국 등 글로벌 수요 증가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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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디가 지난해 전세계 10만대가 넘는 전기차 판매량을 기록했다. 

    아우디는 11만8169대의 전기차를 글로벌 고객에게 인도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전체 판매량 가운데 순수전기차의 비중은 2021년보다 44% 증가했다. 앞서 아우디는 2026년부터 전 세계 모든 시장에 선보이는 신차로 순수 전기차만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아우디의 컴팩트 세그먼트 ‘아우디 Q4 e-트론’과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설명이다. 하반기 국내에 출시할 ‘아우디 Q8 e-트론’도 e-트론 모델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우디는 유럽에서 62만4498대의 차량을 인도해 2021년 대비 1.2% 판매량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아우디 Q4 e-트론은 전년 대비 판매량이 99.4% 늘어났다. 아우디 e-트론 GT, 아우디 e-트론 모델의 판매량 증가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아우디 순수 전기차 모델에 대한 수요는 미국에서도 급등했다. 2021년 대비 47.3% 증가한 1만6177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이 중 아우디 e-트론 판매량만 지난해 대비 7.2% 증가한 1만397대에 달했다. 

    힐데가르트 보트만 아우디 마케팅 최고 책임자는 “순수 전기차 모델 판매량 증가는 아우디의 e-모빌리티 전략이 올바른 방향을 향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확신한다”며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 상황에 직면하고 있지만 아우디는 전동화 전략에 자신감을 갖고 미래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