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만원→30.4만원 확대… 도시가스 할인폭도 2배로앞서 연간 바우처 지원 12.7만원→19.2만원, 51% 올려
  • ▲ 산업통상자원부 ⓒ연합뉴스
    ▲ 산업통상자원부 ⓒ연합뉴스
    정부가 계속되는 한파로 난방비 부담이 커진 취약계층을 위해 에너지바우처 지원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에너지바우처 지원금액을 상향하고, 도시가스 요금 할인 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겨울철 에너지바우처 지원금액은 현재 15만2000원이다. 산업부는 이를 30만4000원으로 2배 인상한다. 사회적배려대상자에 대한 가스요금 할인액도 현재 9000~3만6000원에서 1만8000~7만2000원으로 2배 확대한다.

    산업부는 "최근까지도 에너지바우처 지원액을 51% 인상했고 사회적 배려대상자에 대한 도시가스 할인 폭을 50% 올렸지만, 계속되는 한파로 난방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취약계층에 대한 난방비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지난 9일 연간 에너지바우처 가구당 평균 지원단가를 12만7000원에서 19만2000원으로 51% 올린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