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1일 톰브라운코리아 설립2011년부터 삼성물산 패션이 수입사"리테일 매니지먼트 계약 통해 협력"
  • ▲ 삼성물산 패션부문 브랜드 톰브라운이 삼성동 코엑스 K-POP 스퀘어 LED 스크린에 전시한 ‘톰브라운 오피스(Thom Browne Office)’ 미디어 아트 모습.
    ▲ 삼성물산 패션부문 브랜드 톰브라운이 삼성동 코엑스 K-POP 스퀘어 LED 스크린에 전시한 ‘톰브라운 오피스(Thom Browne Office)’ 미디어 아트 모습.
    미국 패션 브랜드 톰브라운이 한국에 직접 진출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톰브라운은 오는 7월1일 톰브라운코리아를 설립한다.

    수입사였던 삼성물산 패션과 지난 2011년부터 맺어온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은 12년 만에 종료된다.

    다만 삼성물산 패션부문과 톰브라운은 리테일 매니지먼트 계약을 통해 계속해서 협력하기로 했다.

    톰브라운이 한국 내 모든 투자와 비용 지출을 전담하며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상품 발주, 마케팅, 매장 운영 등 사업 전반의 업무를 맡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삼성물산 패션부문과 톰브라운은 계약 형태의 변경에도 불구하고, 한국 사업에 대해 변함없이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이는 각자의 사업역량을 인정하고, 중요한 파트너로서 상호간의 공고한 신뢰를 보여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