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한도 31일 지급작년 하반기 실적 악화 불구 연간 기준 목표 달성TAI 기본급 50% 지급도
  •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이 지난해 실적을 기반으로 한 초과이익성과급(OPI)을 최대 한도인 연봉의 50%로 확정해 직원들에게 통보했다.

    27일 삼성전자 DS부문은 OPI 지급률을 50%로 확정해 직원들에게 통보했다. 지급일은 오는 31일이다. 개인 연말정산 결과를 이번 OPI에 합산해 지급한다.

    삼성전자는 연초 목표한 실적 달성 여부에 따라 초과 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연봉의 최대 5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OPI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1년에 한번 한 해 실적이 결산된 1월 말이나 2월 초경 지급된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지난해 하반기 반도체 업황으로 실적이 악화됐지만 연간 기준으론 최대 성과급을 지급할 수 있는 수준으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에게 OPI 지급률을 발표하면서 지난해 사업부별 실적도 함께 공유했다.

    앞서 지난달 삼성전자 DS부문은 올 하반기 목표달성장려금(TAI)을 지급했다. 월 기본급의 50% 수준이었다. TAI는 최대 기본급의 100%까지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