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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철강 시황에 대해 2분기 들어서 회복세로 전환할 거라고 전망했다.

    엄기천 포스코 마케팅전략실장은 27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세계철강협회에서 전망했듯이 올해 세계 철강수요는 1% 정도 성장해 18억톤을 조금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상반기는 주요국 기준금리 추가인상 기조와 더불어 지난해부터 시작한 불경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철강수요산업 측면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차량용 반도체 수급이슈 등 공급망 문제가 수요 회복 제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각종 비용 증가와 원료인상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인해 상반기 실물경기가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철강사들의 가격 인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하반기는 긴축 속도 조절과 각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 중국 경기 회복 등에 따라 글로벌 철강 시장도 회복 국면으로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중국 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효과를 발휘할 경우 상반기 이후 철강시장은 점진적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중국 부동산 부양 대책이 당국의 의도대로 작용한다면 중국의 건설용 철강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