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계 영업손실 672억원…전년比 손실폭 감소
  • 진에어 B737-800. ⓒ진에어
    ▲ 진에어 B737-800. ⓒ진에어
    진에어가 지난해 4분기 매출 2254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거두면서 15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30일 진에어는 2022년 잠정 경영 실적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누계 매출액은 5939억원, 영업손실은 672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대비 140.2% 늘었으며 영업손실폭은 63.7% 감소한 수치다. 

    진에어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방역 완화와 더불어 일본 등 주요 국가의 무비자 입국 시행에 따라 여행 수요가 회복세로 전환됐다고 평가했다. 

    4분기 진에어의 국제선 여객수는 약 66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4분기 대비 63% 수준으로 회복했다. 이는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탈시스템 자료 기준 국내 항공사 중 1위다. 

    진에어는 올해 성장과 내실을 함께 이끌어내는 실질적인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경기 침체에 따라 예상되는 불확실성에 맞서 적극적인 노선과 기재 운영으로 시장 대응력을 높일 것”이라며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한 수익 극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