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코나'와 경쟁에너지 효율성 등 높은 점수
  • ▲ 벤츠 EQS SUV의 주행 모습. ⓒ벤츠코리아
    ▲ 벤츠 EQS SUV의 주행 모습. ⓒ벤츠코리아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23년 2월의 차에 벤츠 ‘EQS SUV’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달의 차는 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가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발표한다. 

    평가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항목으로 구성된다.

    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에 벤츠 EQS SUV와 현대자동차 신형 ‘코나’(브랜드명 가나다순)가 2월의 차 후보에 올랐다. 치열한 경쟁 끝에 EQS SUV가 34점(50점 만점)을 얻어 2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EQS SUV는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항목에서 8.7점(10점 만점)의 점수를 받았으며, 동력 성능 항목에서 7.7점, 안전성 및 편의사향 항목에서 6.7점을 기록했다.

    이승용 협회장은 “EQS SUV는 벤츠의 전기차 전용 아키텍쳐를 기반으로 한 첫번째 럭셔리 전기 SUV로, 최대 459km의 전기 주행거리와 파워풀한 주행성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기역학적인 외관 디자인과 넉넉한 실내공간, 력셔리한 차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편의 및 안전 사양이 탑재돼 있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2019년 5월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 발표해오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BMW 뉴 7시리즈가 이달의 차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협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의 차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달의 차에 선정된 차량은 올해의 차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최종 심사 1라운드에 곧바로 진출할 수 있는 프리 패스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협회는 국내 유수의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5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