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건 통과시 '사외이사 6명→7명' 확대인텔 中 공장 회계처리 이슈 작년 4분기 적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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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가 내달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여성 사외이사를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늘리는 방안을 논의한다.

    23일 SK하이닉스는 내달 29일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제75기 정기주총을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SK하이닉스는 한애라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고 김정원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과 정덕균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석좌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을 주총에 상정한다고 결의했다.

    안건이 주총에서 통과되면 사외이사는 6명에서 7명으로 늘어난다. 이 중 여성 사외이사는 1명에서 한 교수와 김 고문 등 2명으로 늘어난다. 기타비상무이사로 박성하 SK스퀘어 사장을 신규 선임하는 안도 상정된다.

    또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7조6720억원, 영업손실은 1조89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정정 공시했다. 이달 1일 공시한 실적보다 매출은 줄고 영업손실은 늘었다.

    SK하이닉스 측은 "현재 인텔이 운영 중인 중국 다롄 공장의 운영비 정산 협의 지연 등에 따른 것"이라며 "회계 처리 시점상 이슈로 추후 협의가 완료돼 운영비가 정산되면 다시 플러스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