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신청 이후 3년만… 7월부터 취항 목표
  • ▲ 플라이강원의 2023년 중국노선 사업계획. ⓒ플라이강원
    ▲ 플라이강원의 2023년 중국노선 사업계획. ⓒ플라이강원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플라이강원은 중국 항공당국으로부터 베이징과 창춘, 웨이하이, 하이커우 등 4개 노선에 대한 경영허가를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경영허가 취득은 2019년 신청 이후 3년 만이다.

    경영허가는 운수권이 있는 외국 항공사에 대해 회사의 조직, 주주현황, 자본 상황, 양국운수권 배분과 설정 등을 분석해 노선별로 허가해주는 항공기 취항의 첫 단계다.

    앞서 플라이강원은 2020년 베이징과 창춘, 지난해 상하이와 청두 등 4개 노선에 대한 운수권을 배분받은 바 있다.

    플라이강원은 베이징과 창춘, 항공 자유화 지역으로 운수권이 필요 없는 웨이하이와 하이커우 등 총 4개 노선에 대해 경영허가를 받았다.

    플라이강원은 2019년 웨이하이와 하아커우를 시작으로 이들 노선에 대한 경영허가를 중국 항공당국에 신청했었다.

    플라이강원은 경영허가 이후 세부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오는 7월 이들 노선에 취항한다는 계획이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경영허가 취득은 한국을 찾는 관광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 시장의 선택 폭을 넓히는 쾌거로 계속해서 중국 노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경영허가 취득에 따른 중국 노선 취항이 올해 매출의 큰 성장세로 이어져 흑자 전환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