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1공구 어린이보호구역내 설치
  • ▲ 출입차량에 필터를 적용한 모습. ⓒDL건설
    ▲ 출입차량에 필터를 적용한 모습. ⓒDL건설
    DL건설이 자사현장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흡착·저감필터 시범적용에 나섰다.

    8일 DL건설에 따르면 대상현장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명지지구 2단계 1공구 조성공사'로 관할구청과 협의를 통해 인근 어린이보호구역내 안전울타리 및 현장출입차량 등에 필터가 설치됐다. 

    DL건설은 시범적으로 설치한 해당현장 결과 및 효과 등을 고려해 향후 타현장 적용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해당필터는 대기오염 물질을 흡수하고 분해하는 '탄소직물망(Carbon Fabric Mech)'으로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오염 물질을 방출하는 배출원과 근접한 장소에 설치할 경우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특히 미세먼지특별법 발효후 오염물질 저감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휘발성 유기화학물 등 환경부에서 지정한 오염물질을 저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세먼지 필터는 지역 자치단체 및 기업들을 중심으로 적용되는 추세다.

    DL건설 측은 "향후 현장 미세먼지 저감대책 등 환경관련 개선활동을 전개하며 인근 관계자들이 긍정적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L건설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지난해 발표한 '2022년 ESG평가'에서 전년대비 한단계 상향된 종합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특히 '환경(E)부문'은 지난해 대비 상향된 A등급을 획득하며 종합등급 상향을 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