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과장·부장 직급 사라져21일부터 사무직 우선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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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그룹이 기존 5개 직급을 2개 직급으로 개편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기존 사원·대리는 ‘선임’으로, 과장·차장·부장은 ‘수석’으로 통일하는 개편안을 오는 21일 사무직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두산그룹은 직급제도 개선을 위해 지난해 상반기부터 임직원 대상 포커스 그룹 인터뷰(Focus Group Interview)를 진행해 의견을 수렴, 직급 축소를 결정했다.

    이번 개편은 수평적 조직문화를 강조해온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알려졌다.

    실제 박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빠른 의사결정의 강점을 더 발전시키기 위해 보다 수평적이고 열린 소통환경을 만들겠다”고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