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인 디자인에 실용성 등 갖춰"소비자 44% 지지로 경쟁모델에 앞서
  • ▲ 아이오닉6가 EV 어워즈 2023에서 2관왕에 올랐다. ⓒ현대차
    ▲ 아이오닉6가 EV 어워즈 2023에서 2관왕에 올랐다. ⓒ현대차
    친환경 자동차 전시회 ‘EV 트렌드 코리아’ 사무국은 제2회 ‘EV AWARDS 2023(EV 어워즈 2023)’에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6’를 대한민국 올해의 전기차에 선정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심사는 자동차 분야 교수진과 변호사, 한국전기자동차협회장,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장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8명의 심사평가 70%와 EV 트렌드 코리아 사무국이 지난달 15일부터 28일까지 운영한 온라인 EV 선호도 조사를 통한 소비자 심사 30%를 합산해 진행됐다. 

    심사항목은 ▲지난 한 해 동안 국내 출시된 전기차 중 최고의 모델을 선정하는 ‘대한민국 올해의 전기차’ ▲소비자가 직접 투표해 선정하는 소비자가 선택한 ‘올해의 전기차’ ▲2023년 신설된 혁신기술이 돋보이는 전기차에 수상하는 ‘올해의 혁신전기차’ 부문과 ▲새롭게 전기차 오너들의 평가가 반영된 ‘올해의 전기충전기 브랜드’까지 총 4개 부문이다. 

    최종 심사결과 ▲대한민국 올해의 전기차는 현대차 아이오닉6 ▲올해의 혁신전기차는 기아 EV6 GT ▲소비자가 선택한 올해의 전기차 아이오닉6로 결정됐다. 새롭게 신설된 ▲올해의 전기충전기 브랜드에는 CHAEVI(채비)가 선정됐다.

    심사위원은 아이오닉6에 대해 “혁신적인 디자인에 실용성과 공간활용성까지 고루 갖춘 팔색조 전기차”라고 평가했다. 

    아이오닉6는 심사에 참가한 소비자 44%의 지지를 받으며 기아 EV6 GT(28%)와 BMW i4(9%), 포르쉐 타이칸 GTS(6%) 등의 경쟁모델과 큰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올해의 혁신전기차에 선정된 기아 EV6 GT는 “전기차로 구현 가능한 퍼포먼스의 매력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전기차”라 평가를 받았다.

    올해의 전기충전기 브랜드로 뽑힌 CHAEVI는 국내 최대 규모의 초급속·급속 위주의 충전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편의성 높은 전기차 충전서비스를 제공해 전기차 오너들의 높은 선호도(40%)를 받았다. 

    운영위원회는 오는 15일 ‘EV 트렌드 코리아 2023’ 개막식과 함께 진행되는 ‘EV 어워즈 2023’에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EV TREND KOREA 2023는 환경부가 주최, 서울시가 후원하며, 코엑스(Coex)와 한국배터리산업협회에서 공동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