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지난해 공급량 감소로 전년대비 3배 올라22일까지 CA저장양파 2kg 4960원에 판매600톤 가량의 CA사과 추가로 선보일 예정
  • ▲ ⓒ롯데쇼핑
    ▲ ⓒ롯데쇼핑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지난해 가뭄으로 인해 가격이 급등한 양파에 CA저장방식을 도입해 가격 안정화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전국 롯데마트와 슈퍼는 CA저장양파를 오는 22일까지 농할(농축산물 할인쿠폰) 적용 시 20% 추가 할인된 4960원(2kg기준/1망)에 판매한다. 일반적으로 국내 저장 양파는 6월에 가장 많이 수확되어 이듬해 3월까지 저장 판매해 신선도가 다소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CA양파는 수년간 쌓은 CA저장기술을 바탕으로 햇양파에 뒤처지지 않는 단단함과 신선함을 잡았다. 

    CA(Controlled Atmosphere)저장이란 온도, 습도, 공기 중의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농도 등을 조절해 농산물의 노화를 억제, 수확했을 때의 맛과 신선도를 유지하는 저장방식이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물가 안정을 위해 올 3월 CA 양파를 시작으로 4월에는 약 600여톤의 CA사과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충청북도 증평군에 위치한 롯데 신선품질혁신센터에서 약 1000톤의 농산물을 저장할 수 있는 CA저장고를 운영 중이다. 

    김성일 롯데마트 채소팀 MD(상품기획자)는 “롯데 신선품질혁신센터의 CA저장고에서 올해 처음으로 출시되는 양파다”며, “수확한 지 9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단단하고 갓 수확한 신선한 햇양파처럼 살아있는 양파를 맛 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