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승진 임원인사 실시김광수 신임 사장, 카누 시장 안착 이끌어이광복 사장 10년 만에 물러나
  • ▲ 김광수 신임 사장ⓒ동서식품
    ▲ 김광수 신임 사장ⓒ동서식품
    동서식품 수장이 10년 만에 교체됐다.

    동서식품은 16일 정기승진 임원인사를 실시하고 신임 사장에 김광수 마케팅 총괄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1959년생인 김광수 신임 사장은 제물포고등학교,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2008년 동서기품 베버리지 마케팅 이사, 마케팅 총괄 부사장을 역임했다. 

    김 신임 대표는 맥심과 카누를 인기 브랜드로 만든 인물로 알려진다. 커피는 맥심이라는 광고 카피로 맥심을 믹스커피의 대명사로 각인시켰고 세상에서 가장 작은 카페라는 카누 슬로건으로 카누의 시장 안착과 성공을 이끌었다는 평이다.

    한편 이광복 동서식품 사장은 10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 사장은 1977년 동서식품에 입사해 46년 몸담은 정통 동서맨이다. 이 사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