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전환 기술개발 및 전문인력 확보 목표
  • ▲ (왼쪽부터)홍창남 부산대 교육부총장과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이 22일 ‘스마트 SHI 추진을 위한 포괄적 양해각서(MOU) 및 산학과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 (왼쪽부터)홍창남 부산대 교육부총장과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이 22일 ‘스마트 SHI 추진을 위한 포괄적 양해각서(MOU) 및 산학과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디지털전환 제조혁신 기술개발 및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부산대학교와 협력을 강화한다.
     
    삼성중공업은 부산대학교와 ‘스마트 SHI 추진을 위한 포괄적 양해각서(MOU) 및 산학과제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 SHI는 스마트야드 구축을 목표로 회사 전 부문에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접목하는 삼성중공업 고유의 혁신활동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스마트 야드 및 친환경·디지털 선박 산업 기술교류 및 연구개발 활성화 ▲전문기술 인재 양성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직무교육 및 컨설팅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산학협력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하는 데 뜻을 모았다.

    삼성중공업은 지역 인력육성과 더불어 총 8건의 산학 연계 연구개발 과제도 지원한다. 특히 축계 용접변형 해석 정도 향상 등 조선공학 전문 분야와 함께 ▲빅데이터, AI기반 연구분야 확대 ▲드론을 이용한 스마트 야드 기술 등 디지털 기반의 융복합 기술 연구까지 분야를 확대한다.

    이날 협약 체결 후 정진택 사장은 부산대학생 조선해양공학과와 정보컴퓨터공학부 학생을 대상으로 ‘기술 대전환기, 조선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펼쳤다.

    정 사장은 “친환경 신기술 확보와 함께 자율운항 선박 등 디지털 기술 중심의 제조 혁신을 이뤄내야 한국 조선업이 시장 주도권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래 경쟁력 강화는 디지털 인재에 달려있다고 역설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조선업을 고효율·기술집약적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2019년부터 전 부문의 스마트화를 추진하면서 ‘DT 제조혁신 양성과정 운영’ 등 전문가 양성 및 채용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