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도시락, 6일 만에 누적 판매 50만개 돌파'김혜자 도시락' 누적 판매 150만개 돌파… 밀리언셀러 등극전체 도시락 카테고리 매출 견인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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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점 업체들이 선보인 도시락 신제품이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고물가로 인해 가성비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가 지난 16일 출시한 ‘백종원 제육 한판 도시락’은 6일만에 누적 판매량 50만개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15년 처음 백종원 도시락을 출시한 뒤 2주 만에 100만개 판매를 달성했던 것보다 빠른 추세다.

    제품 구성 뿐만 아니라 가격적인 메리트가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백종원 제육 한판 도시락의 판매가는 4500원이지만 구독 쿠폰과 통신사 할인, 결제 할인 등을 모두 적용할 경우 2000원에 구매 할 수 있다.

    백종원 제육 한판 도시락 출시 이후 CU 도시락 전체 매출은 전월 대비 29.7% 오르며 카테고리 신장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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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리테일
    앞서 지난달 GS25가 선보인 ‘김혜자 도시락’은 출시 20여일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넘어섰으며, 현재까지 누적 150만개 판매고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출시 이후 한 달간 GS25 도시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하기도 했다.

    2010년 처음 출시됐던 김혜자 도시락은 2017년까지 약 2억6000만개가 판매됐으며 1조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재출시가 결정되자 당시 발주량이 도시락 신상품 평균 대비 350% 급증했으며, 첫 주가 지나기 전 발주량의 97%가 모두 판매되기도 했다.

    이달 1일에는 두 번째 제품인 ‘혜자로운 집밥 오징어 불고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가성비 수요에 맞춰 오는 28일까지 QR코드 할인과 구독 할인, 통신사 할인 등을 모두 적용할 경우 정상가 5500원 대비 40% 할인된 3250원에 구매할 수 있다.

    CU관계자는 “백종원 제육 한판 도시락은 출시 이후 꾸준히 하루 8만 개 이상 판매되며 도시락 단일 상품 최고 기록을 매일 경신하고 있다”며 “포켓CU 도시락 예약발주 중 약 80%는 백종원 제육 한판이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