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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성첨단소재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효성첨단소재가 전기차용 타이어코드를 공급하며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효성첨단소재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신차 판매량은 802만대로 전년 대비 71.8% 증가했다. 이는 글로벌 완성차 판매량의 10%에 달하는 수치다. 국내 전기차 판매량도 전년 대비 61.2% 늘어난 16만3000대로 나타났다.

    향후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2025년 1984만대, 2030년 5680만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 전기차 시장 또한 2025년 27만대, 2030년 44만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전기차 판매 확대에 따라 많은 타이어 업체에서도 전기차 전용 타이어를 출시할 뿐만 아니라 전기차 타이어 생산 비율을 높이겠다는 중∙장기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전기차용 타이어 시장 규모는 2030년까지 향후 7년간 연평균 17% 성장하고 2028년 전기차용 타이어 판매량은 2020년 대비 1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 전환 추세 및 전기차 전용 타이어 수요 증가에 따라 효성첨단소재가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폴리에스터(PET) 타이어코드 부문에서 세계 시장점유율 51%로 글로벌 1위 업체다.

    효성첨단소재는 기술력을 토대로 전기차용 타이어코드 요구사항에 맞춰 차별화된 전용 타이어코드를 개발해 글로벌 타이어 메이커들에 공급하며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타이어의 내구성을 향상시키려는 타이어 업체들의 니즈를 파악해 높은 강도를 가지면서도 내열, 내피로성, 접착력이 향상된 전기차 타이어용 타이어 코드를 개발한다.

    효성첨단소재 관계자는 "경량화, 고강도 및 내피로성 등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제품들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 변화에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판매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