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호평받은 목적기반모빌리티 2종 국내 첫선미래 모빌리티·기술 홍보·브랜드관 마련초등생 대상 주니어 공학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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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모비스가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CES에서 호평받은 엠비전 시리즈를 비롯한 미래 모빌리티 혁신 기술을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전시 공간은 역대 가장 넓은 면적의 전시공간(약 218평)에 ‘Hi! For better Tomorrow’(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를 주제로 구현됐다. 전시품 총 11종을 미래 모빌리티존과 기술 홍보존, 브랜드존 등 3개의 구역에 배치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미래 모빌리티존에는 목적 기반 모빌리티(이하 PBV) 엠비전 TO와 HI를 국내 첫 공개한다. 엠비전 TO는 전동화 기반 자율주행 콘셉트카로, e-코너 시스템과 자율주행 센서,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등의 신기술을 탑재했다. 관람객들은 좌우 바퀴가 90도로 회전하는 크랩 주행과, 제자리 360도를 회전하는 PBV를 탑승할 수 있다.

    레저와 휴식 목적에 맞게 개발한 엠비전 HI도 전시된다. 차량 내부에는 자유롭게 위치와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의자와 시선 인식 기술이 탑재된 대형 디스플레이를 설치했다. 시선을 돌리고 손을 움직이는 동작만으로 영화 감상이나 인터넷 쇼핑 등 원하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기술 홍보존 M. Tech 갤러리관에는 현대모비스가 개발 중인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들을 내놨다. CES 혁신상을 수상한 뇌파 기반 헬스케어 1기술 ‘엠브레인(M.Brain)’과 페이스어워드 우수 혁신 기술로 선정된 ‘차세대 후륜조향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관람객들의 몰입도 향상을 위해 기술 설명을 도와줄 도슨트(해설가)도 배치한다.

    전시품 외에도 브랜드 정체성을 소개하는 홍보존도 처음으로 마련한다. 현대모비스는 새 슬로건 ‘The one for all mobility’(이동의 모든 순간을 담은 내일의 모빌리티)을 중심으로 관람객에게 현대모비스라는 기업 브랜드를 알린다. 브랜드 홍보존에서는 타자기로 그림을 그리는 타이포그래피 작가 제임스 쿡(James Cook)과 협업한 예술 작품도 관람할 수 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전시 기간 중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주니어공학교실’도 운영한다. 수소전기차의 원리를 배우고 미니카를 제작하거나, 청소 로봇을 만들어보는 활동 등이 있다. 초등학생 관람객 누구나 현대모비스 전시 부스를 찾아 접수하면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수업은 평일에는 1회, 주말에는 오전과 오후 2번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