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 동행삼성·SK·현대차·LG 등 그룹 총수 참석 전망
  • (왼쪽부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월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 개최한 2023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 (왼쪽부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월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 개최한 2023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중국에 이어 미국을 방문한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내달 말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그룹 총수들이 포함된 경제사절단이 동행할 예정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2023 미국 경제사절단'을 모집한다는 내용의 공고를 올렸다. 일정은 오는 4월 24~28일이며, 참가대상은 미국과 비즈니스 관계에 있는 기업 대표들이다.

    이번 미국 경제사절단에는 지난 윤 대통령의 방일 때처럼 삼성,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이 모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재용, 최태원, 정의선, 구광모 회장 등 총수들이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

    사절단은 한미 첨단산업 비즈니스 포럼, 첨단산업·에너지 분야 성과 MOU 체결식, 기술 분야 벤처·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한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 등의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 회장과 최 회장은 각각 중국발전포럼과 보아오포럼 참석차 중국을 방문해 미중 갈등 속에서 반도체 해법을 모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