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조직 ‘에코랩’, 가이드북에 1년간 연구 결과 담아철학을 담아 가치있는 공간 만들어 지속가능한 개발 실현가이드북 기반 전 임직원 교육 및 캠페인 돌입
  • ▲ ‘에코랩’ 구성원과 신세계프라퍼티 임영록 대표(가운데)의 지속가능한 개발 원칙 선포를 기념하는 모습.ⓒ신세계프라퍼티
    ▲ ‘에코랩’ 구성원과 신세계프라퍼티 임영록 대표(가운데)의 지속가능한 개발 원칙 선포를 기념하는 모습.ⓒ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프라퍼티가 지속가능한 개발에 대한 사고 전환과 행동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발간하고 전사 내재화에 돌입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 3일, 약 1년 간의 연구 결과를 담아 ‘프라퍼티의 철학을 담아 가치 있는 공간을 만들고 그 공간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실현한다’는 개발 원칙을 선포하고 ‘지속가능한 개발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초기 에코랩은 친환경 건축을 주제로 연구를 시작했다. 친환경 건축 및 환경 인증 획득 등 지엽적인 활동만으로는 디벨로퍼로서 추구하는 진정한 의미의 개발 가치에 도달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한 단계 더 나아간 지속가능한 개발로 연구 범위와 주제를 넓혔다는 설명이다. 

    먼저, 에코랩은 ‘개발은 필연적으로 자연 훼손을 동반한다’는 점을 인정하고 이를 최소화하는 한편 ‘개발로 파괴한 자연보다 더 큰 가치를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개발 철학을 수립했다. 이후 기술 트렌드 분석, 선진 사례 벤치마킹, 연구 개발 분석, 도시 조경 건축 에너지 설계 등 다양한 전문가 12인 자문을 통해 지속가능한 개발 원칙과 가이드라인을 정립했다.

    자문위원으로 함께한 임영환 교수(홍익대학교 건축학부)는 “누구나 지속가능한 개발의 중요성과 실천 의지를 강조하지만, 이를 실질적으로 구현하려 노력하는 기업은 드물다”며 “신세계프라퍼티의 지속가능한 개발 가이드라인이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장소, 에너지, 사람’을 지속가능한 개발의 핵심 주제로 선정하고, 실무자가 프로젝트 진행 시 겪는 의사결정 상황에서 이 3가지를 고려해 스스로 고민하고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가이드북을 마련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가이드북을 기반으로 전 임직원이 스스로 지속가능한 개발 원칙을 검토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내재화 교육 및 캠페인에 돌입한다.

    신세계프라퍼티 임영록 대표는 “우리가 말하는 지속가능한 개발이란 단순히 ESG 인증이나 에너지 사용량 축소 등의 지엽적인 관점을 벗어나 진정한 지속가능 개발의 패러다임 전환을 뜻한다”라며 “모든 임직원이 내재화해 지속가능한 개발을 선구적으로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