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 전액 부담…전문적‧체계적 컨설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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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거래소는 한국공인회계사회와 함께 코스닥·코넥스 상장법인에 대한 내부회계관리제도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거래소의 중소기업회계지원센터가 컨설팅을 전담해 컨설팅 비용을 전액 부담한다. 전문적·체계적인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컨설팅 대상은 코스닥 50사와 코넥스 20사다. 지난해보다 대상이 대폭 늘었다.

    이번 컨설팅은 ▲코스닥·코넥스 시장별 맞춤형 지원 ▲컨설팅 품질 제고 ▲컨설팅 피드백 강화 등을 중점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내부회계관리제도 외부감사가 면제된 자산 1000억원 미만의 코스닥 기업을 중점 지원한다. 코넥스 기업 중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 중이거나 추진 예정인 법인도 포함해 지원한다.

    경력과 역량을 갖춘 컨설턴트를 신규 충원해 컨설턴트 풀도 확대한다. 기존 1회성 진단 성격이 아닌 추가 피드백으로 실효성을 높인다. 주요 컨설팅 결과를 요약 정리한 우수사례도 배포한다.

    또 기존 일회성 진단 성격의 컨설팅이 아닌 컨설팅 종료 후에도 상담 서비스와 전문인력을 활용한 추가 피드백을 제공해 컨설팅 실효성을 높인다. 향후 회계지원센터 전용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주요 컨설팅 결과를 배포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코스닥·코넥스 상장기업이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점검하고 진단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코스닥·코넥스 시장에서 회계정보의 신뢰성과 투명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