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영, 박기영 위원 20일 임기 만료각각 이창용 총재-김주현 금융위원장 추천
  • 한국은행은 5일 차기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후보로 장용성 서울대 교수와 박춘섭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달 20일 주상영, 박기영 금통위원의 임기 만료에 따른 후속 인사다. 이창용 한은 총재가 장 교수를,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박 총장을 각각 추천했다.

    장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부를 졸업한 후 미 로체스터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 펜실베니아대 경제학교 조교수, 미 로체스터대 경제학과 교수를 지낸 뒤 2018년부터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박 사무총장은 1960년생으로 1978년 대전고를 졸업하고 1983년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1995년 영국 맨체스터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기획예산처에서 투자관리과 과장, 법사행정예산과, 일반행정재정과 과정 등을 거쳤다. 기획재정부에서는 예산총괄과 과장, 국무총리실 재정금융정책관, 기획재정부 대변인, 예산총괄심의관, 예산실 실장 등을 차례로 지냈다. 2017년 조달청장을 거쳐 2022년부터 현재까지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금통위원 후보로 추천된 두 사람은 소정의 절차를 거쳐 임명될 예정이다. 

    한은법에 따르면 금통위 의장을 겸직하는 한은 총재와 부총재 등 당연직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의 금통위원은 한국은행 총재와 기획재정부 장관, 금융위원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전국은행연합회장의 추천을 각각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