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대표 등 LG 최고경영진 ‘부산엑스포’ 유치 앞장국내 주요 거점 및 세계 각지서 유치 홍보 활동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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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는 부산역, 광화문, 시청, 명동 등 국내 주요 거점과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를 비롯한 해외의 주요 랜드마크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옥외 광고를 지속 운영하고 있다.

    구광모 대표를 필두로 LG의 경영진들은 국내외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외 주요 인사를 만나 교섭 활동을 진행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민관 합동 사절단 파견 시 동행해 유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구광모 대표는 지난해 ‘사장단 워크샵’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LG의 최고경영진들은 부산엑스포가 국가적으로 중요하고 의미가 큰 행사인 만큼 국내외에서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워크샵 직후인 지난해 10월, 구광모 대표는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Mateusz Morawiecki) 폴란드 총리를 예방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구 대표는 LG와 폴란드의 경제협력에 대한 감사를 표하며 “세계박람회가 추구하는 ‘새로운 희망과 미래’에 대한 소통의 장이 부산에서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전자 CEO 조주완 사장은 외교부장관 특사 자격으로 세계 각국을 방문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 조 사장은 지난 3월 브라질을 방문해 호드리구 파세쿠(Rodrigo Pacheco) 브라질 상원의장을 만난데 이어 상하원 의원 15명 등을 주브라질 한국대사관에 초청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의미와 의지 등을 알렸다. 

    칠레로 이동해 클라우디아 산후에자(Claudia Sanhueza) 외교부 국제경제차관과 세바스찬 고메즈(Sebastian Gomez) 외교부 양자 경제국장 겸 한-칠 FTA 교섭대표 등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조 사장은 지난해에도 부산의 엑스포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아프리카 3개국을 방문하는 등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 경영지원부문장 하범종 사장은 4월 국제박람회기구(BIE)의 한국 방문에 맞춰 각종 행사에 참여하며 유치 지에 나섰으며, 지난해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주(駐)프랑스 한국대사관 국경일 행사에 참석해 지지를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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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 함께 LG는 이달 2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국제박람회기구(BIE)의 한국 방문에 맞춰 여러 현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적극 나선다.

    LG는 국제박람회기구(BIE)의 실사 일정과 동선에 맞춰 인천국제공항의 디지털 사이니지, 서울역과 부산역 대합실의 대형 전광판, 김해국제공항에 전시된 대형 TV 등을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실사단이 입국할 때부터 거쳐가는 여정마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염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실사단은 4일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부산으로 이동, 7일까지 부산에서의 실사를 마치고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서울로 돌아온다.

    LG가 서울역 대합실에 선보인 광고는 서울역 역사 내 중심부 벽면에 위치한 10개의 대형 전광판을 사용해 서울역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다.

    LG는 3일 저녁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행사 ‘광화문에서 빛;나이다’ 현장을 찾은 실사단에게 LG의 미래 자율주행차 콘셉트 모델 ‘LG옴니팟’, LG전자의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인 ‘LG 매그니트’로 조성된 ‘아쿠아리움 인 부산 (AQUARIUM in BUSAN)’ 등 다양한 신기술을 소개하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세계적인 랜드마크와 각국 공항, 국내 주요 거점 등에서도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를 지속 이어오고 있다. 

    LG는 지난해 6월부터 세계적 명소인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런던 피카딜리광장의 대형 전광판을 통해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지하는 동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같은 해 9월부터는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에 위치한 쇼팽 국제공항의 디지털 사이니지와 바르샤바 중앙역 외부 대형 전광판에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응원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바르샤바 중앙역은 현지인을 비롯해 여행객들로 붐비는 폴란드 최대 번화가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광화문과 시청, 김포국제공항, 김해국제공항 등에 위치한 대형 전광판을 통해 유치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 부산’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부산의 ‘2030 세계박람회’유치 지지 분위기를 적극적으로 띄우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과 지난해 8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2’에서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