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디지털 143% 상승하며 직구 1위로 부상남성 고객, 직구 거래액 비중 60% 넘겨가격·배송 경쟁력으로 신규 직구 카테고리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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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몬이 큐텐의 글로벌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시너지를 강화한 결과 해외 직구 거래액이 반기 만에 56% 성장했다고 10일 밝혔다.

    티몬이 올해 3월 매출을 확인한 결과, 큐텐 인수 이전인 6개월 전(2022년 9월) 대비 ‘가전·디지털’ 143%, ‘식품·건강식품’ 48% 등을 기록했다. 구매액 기준 기존 1위 품목이던 패션상품을 제치고 1·2위 카테고리가 바뀐 것이다.  ‘출산·유아동’ 품목도 94% 상승하며 전체 직구액 증가에 기여했다.

    디지털기기 직구 증가는 남성 고객증 확대에 주효했다. 6개월 만에 남성 고객의 가전·디지털 직구 규모는 3배(198%)늘었으며 해외직구 거래액은 2배(98%) 급증했다. 남성 고객의 직구 거래액 비중이 60%으로 여성 고객을 넘어섰다.

    티몬에서의 디지털기기 직구는 큐텐의 해외셀러가 직접 상품을 등록하기 때문에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아 기존 직구 상품 대비 가격경쟁력이 높다. 또 11개국 19개 거점에 걸친 큐익스프레스의 글로벌 물류 기반으로 배송기간을 3일이상 단축해 배송 경쟁력도 높였다.

    티몬 관계자는 “생산지와 직접 연계한 글로벌 D2C상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국경 없는 커머스 네트워크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