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TB 인증 획득, 피부이식재 및 뼈이식재 즉시 판매 가능3D 임플란트 출력 시스템 'PSI 플랫폼' 상용화 통해 본격 美 시장 진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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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지바이오
    시지바이오가 미국 현지법인 '시지메디텍(CG MedTech)'을 설립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지메디텍은 시지바이오가 자본금 100% 출자를 통해 설립한 법인으로, 2022년 1월 설립된 인도네시아 법인 '시지바이오 네오리젠 인도네시아(CNI)'와 함께 향후 시지바이오 '토탈 재생의료 솔루션'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 교두보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지메디텍은 미국 현지법인의 지점을 세 곳으로 나누는 전략을 택했다. 제품 상용화 전주기 전략 수립 및 임상·허가 등에 주력할 예정인 시지메디텍 본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위치한 메릴랜드주에, 연구 및 생산은 노스캐롤라이나주에, 그리고 영업 및 마케팅은 제품 판매의 전문조직을 갖춘 캘리포니아주에 설립했다.
     
    시지바이오는 2021년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미국조직은행연합회(AATB)'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AATB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인체조직 표준기구로, 전 세계 인체조직 관련 표준 품질 관리 시스템을 만들고 미국 내 인체조직 이식재에 대한 안전성과 기술력을 매우 엄격한 기준으로 관리한다.
     
    따라서 해당 인증을 획득했다는 것은 시지바이오의 우수한 기술력이 미국 시장에서도 인정받은 것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시지메디텍 역시 설립 이후 AATB 인증을 획득해 인체조직 피부 제품군인 '시지덤(CGDERM)'군 및 뼈 제품군을 미국 내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시지메디텍은 3D 프린팅 기반 환자맞춤형 솔루션의 연구개발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재생의학연구소 중 하나인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웨이크 포레스트(Wake Forest)' 대학의 재생의학연구소와 연구 협력 관계를 구축했고, 현재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의 재생의학연구소 내에 생산 시설을 구축 중이다.
     
    이를 통해 시지메디텍은 미국 현지에서 3D 프린터로 즉시 출력이 가능한 환자맞춤형 3D 임플란트 출력 시스템인 'PSI 플랫폼'의 상용화에 몰두할 예정이다.
     
    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는 "시지메디텍은 즉시 북미 시장에 진입 가능한 품목의 시장 진출을 추진함과 동시에 시지바이오만의 재생의료 기술력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현지 연구소와 긴밀한 협력을 진행, 북미 시장의 수요를 반영한 제품 개발로 현지 특화된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며 "궁극적으로는 토탈 맞춤형 재생의료 솔루션을 제공해 북미 환자에게 또 다른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