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장 다이렉트·신차장 IoT 등으로 고객 편의성 높여
  • 롯데렌탈이 최대 실적 갱신을 거듭하며 업계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주력 사업인 장기렌터카의 매출 증가가 전체 실적 개선의 주역으로 꼽힌다.

    27일 롯데렌탈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매출액 2조7389억원, 영업이익 308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1년 대비 매출액 13.1%, 영업이익 25.6% 각각 증가한 수치다. 연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하며 꾸준히 성장했다. 특히 과거 3개년 영업이익은 연평균 39%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1986년 설립된 롯데렌탈은 30년 이상의 렌탈 산업 노하우와 고객 편의성을 높인 렌탈 서비스로 국내 1위 렌터카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약 26만 대의 차량을 보유 하고, 렌터카 산업 내 약 22%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회사는 장기렌터카를 주로 이용하던 법인 고객에 더해 개인 고객이 빠르게 증가하는 시장 환경 변화로 편의성과 지속적인 안전 관리를 고려한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통해 꾸준히 선택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롯데렌탈은 온라인에서 신차 장기렌터카의 견적 확인 및 계약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24시간 다이렉트 서비스인 ‘신차장 다이렉트’를 운영 중이다. 비대면으로 간단하게 구매 정보를 확인하고 판단할 수 있어 2018년 3월 출시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인다.

    디지털 전환(DT) 트렌드에 맞춰 IoT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도 선보였다. 차세대 장기렌터카 서비스 ‘신차장 IoT’은 롯데렌터카 개인 고객이라면 누구나 별도 비용 없이 IoT 기술로 차량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이 엔진오일, 배터리, 에어컨 필터 등 주요 소모품 교체를 신청하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방문 정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롯데렌탈은 종합 정비 서비스와 전문적인 안전 관리로 편의성과 이용 안전성을 높였다. 롯데렌탈은 자회사인 롯데오토케어를 통해 약 209대의 방문 정비 차량을 운영하며 계약시 정비 옵션을 선택한 장기렌터카 고객에게 정기적인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차량 관리나 사고처리 등 모든 차량관리 업무를 대행하기 때문에 차량 관련해 걱정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보장해 준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차량의 유지∙보존 상태가 중고차 판매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밀접한 차량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자동차를 살 때는 물론 팔 때에도 고객의 자동차 생활 설계를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