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판매가격 상승, 고수익 제품 판매 증가 영향정일택 사장, 올해 창사 최대 4조2700억 매출 목표
  • 금호타이어는 올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 금호타이어는 올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금호타이어가 타이어 판매가격 상승, 고수익 제품 판매 증가 등의 요인으로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금호타이어는 2023년 1분기 매출액 9961억원, 영업이익 538억원의 잠정 실적을 28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34.8%, 9989.7% 증가한 수치다. 

    높은 물가상승으로 인한 운반비 및 각종 판관비용이 늘었지만 고수익 제품 판매 비중 확대, 글로벌 판매 가격 안정화, 내부 비용 절감 노력 등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금호타이어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프리미엄 제품 생산 및 확대, 글로벌 유통 확대, 브랜드 인지도 강화 전략을 시행했다. 그 결과 연간 매출액 3조5592억원, 영업이익 231억원을 달성하며, 경영정상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한편, 정일택 사장은 올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인 4조27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국내외 완성차업체 공급 물량 증대 및 판매 채널 다변화를 통해 매출을 늘리고 비용 구조 또한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