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등 자회사 호실적 힘입어 실적 개선
  •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분당두산타워. ⓒ두산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분당두산타워. ⓒ두산
    ㈜두산은 4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3511억원, 영업이익 338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0.1%, 81.6% 증가했다. 

    두산밥캣이 북미를 중심으로 높은 실적을 기록한데다 ㈜두산 자체사업과 두산에너빌리티의 견조한 성적이 호실적을 뒷받침했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1147억원이다. 

    ㈜두산 자체사업은 1분기 매출 2551억원, 영업이익 161억을 기록했다. 두산로보틱스는 파트너사 발굴과 F&B 서비스로봇 판매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 15%가 증가했으며, 2분기에는 북미 법인 활성화와 신규채널 발굴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410억원, 영업이익 3646억원을 올렸다. 수주 증가에 기반한 실적 성장과 밥캣 등 자회사 호실적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매출 35%, 영업이익은 90.7% 성장했다.

    두산밥캣은 1분기 매출 2조4051억원, 영업이익 3697억원을 거뒀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46.6%, 90.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5.4%를 기록했다. 호실적의 배경에는 북미를 중심으로 한 전 제품군의 성장이 컸다. 

    두산퓨얼셀은 1분기 매출 499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일회성 비용 감소와 장기유지보수(LTSA) 수익성 향상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