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전년비 31% ↑… 매출, 33% 증가한 14조4000억원
  • 한화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조3738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30.5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창사이래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2.74% 늘어난 14조4024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1조1553억원으로 69.4% 늘었다.

    ㈜한화는 방산과 신재생 에너지, 금융 부문에서 모두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지난해 11월 건설, 모멘텀, 글로벌 부문으로 새롭게 재편되며 자체 사업을 위한 외형성장 및 수익성 확보의 기반을 마련했다.

    건설 부문은 대형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매출이 확대됐고, 모멘텀 부문은 2차전지 및 태양광 제조 설비 수주 확대로 매출이 성장했다.

    한화솔루션은 신재생 에너지 부문에서 3분기 연속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4월 ㈜한화 방산과의 합병 및 K9 자주포의 수출과 항공부문 장기공급계약(LTA) 확대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화 측은 "올해 2분기에도 신재생 에너지 판매량 증가와 발전사업 수익 실현, 지상방산 중심의 견조한 성장을 예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