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22.43 종료…환율 8.2원 오른 1334.5원美 지역은행 위기 우려 재부각…위험자산 변동성↑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도세에 밀리며 2470선까지 주저앉았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58포인트(0.63%) 내린 2475.4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65포인트 내린 2487.35에 개장한 뒤 내림세를 지속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85억원, 1077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3593억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7억8219만주, 거래대금은 8조211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23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52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4.22%), 보험(-2.61%), 건설업(-1.68%), 의료정밀(-1.50%) 등이 약세를 보였다. 전기가스업(0.77%), 증권(0.41%), 통신업(0.28%)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1.04%), 현대차(0.24%), 네이버(1.18%), 포스코홀딩스(0.28%), 카카오(1.07%) 등은 상승했다. 삼성전자(-0.16%), LG에너지솔루션(-1.08%), 삼성바이오로직스(-0.26%), LG화학(-0.43%), 삼성SDI(-0.75%), 기아(-0.78%), 셀트리온(-1.19%)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물가 안정과 통화정책 완화 기대는 더 강해지기 어려운 상황이고, 이로 인해 증시에 더는 호재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반면 경기 불안과 부채 한도 협상을 둘러싼 불협화음에 위험자산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라며 "미국의 지역은행 위기 우려 또한 재부각됐다"라고 덧붙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11포인트(0.26%) 하락한 822.4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503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70억원, 107억원을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46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102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48%), 엘앤에프(2.57%), JYP엔터테인먼트(2.50%), 카카오게임즈(0.77%), 셀트리온제약(0.25%) 등은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1.09%), 셀트리온헬스케어(-0.95%), HLB(-2.10%), 오스템임플란트(-0.11%), 펄어비스(-1.95%) 등은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2원 오른 1334.5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