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기술 프로젝트 적용 및 에너지전환분야 협업유럽시장 교두보 마련…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
  • ▲ 알프레드 슈테른 OMV 대표이사(좌)와 남궁홍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 알프레드 슈테른 OMV 대표이사(좌)와 남궁홍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이 글로벌 종합에너지기업 OMV와 프로젝트 협력을 위해 손잡았다.

    16일 삼성엔지니어링은 최근 오스트리아 OMV(오엠비)와 모듈기술 프로젝트 적용 및 에너지전환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삼성엔지니어링 모듈기술을 바탕으로 OMV 프로젝트 초기기획단계인 FEL부터 협력할 계획이다. FEL은 프로젝트 투자와 진행을 위한 초기기획단계로 타당성조사, 개념설계, 기본설계 등이 포함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플랜트 프로젝트에서 현장 리스크감소와 원가경쟁력 향상을 위해서 모듈화를 도입했으며 현재까지 16개 프로젝트에 성공적으로 모듈기술을 적용해 왔다.

    또한 양사는 에너지전환분야에 대해서도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OMV는 지난해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한 순환경제 모델에 대한 2030전략을 발표하고 지속가능한 연료와 화학제품 공급 선두주자로 거듭나기 위한 투자와 개발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또한 미래성장동력중 하나로 탄소중립과 수소분야를 삼고 기술확보와 사업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사는 각사 기술력과 경험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OMV는 유럽최대 종합에너지기업중 하나로 유럽과 미주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등 세계에서 △탐사 △시추정유 △가스 △석유화학 △전력 △주유소에 이르는 광범위한 영역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남궁홍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이번 협업은 삼성엔지니어링 대표 혁신사례중 하나인 모듈기술과 미래 신사업인 그린솔루션분야에서 모두 그 의미가 크다"며 "OMV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유럽 에너지시장 본격진출 교두보를 마련하는 한편 에너지전환시대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