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 동남아 최대 인기지역인 필리핀에서 브랜드력 강화해외 현지 유통과 협약으로 글로벌 브랜드 홍보 박차업무협약 체결로 캔햄, 분유 등 ‘K-푸드’ 진출 발판 마련
  • ▲ MOU를 체결한 최명림 롯데웰푸드 글로벌사업본부장(사진 오른쪽) 칼 알렉산더 코타오코 S&R 부사장(사진 왼쪽)ⓒ롯데웰푸드
    ▲ MOU를 체결한 최명림 롯데웰푸드 글로벌사업본부장(사진 오른쪽) 칼 알렉산더 코타오코 S&R 부사장(사진 왼쪽)ⓒ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가 '빼빼로' 최대 수출국가 필리핀에서 브랜드 홍보 강화에 나섰다. 현지 최대 유통채널과 협약으로, 빼빼로 판매를 늘리고 K-푸드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롯데웰푸드는 5월 16일 필리핀 마닐라 S&R본사에서 필리핀 현지 유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최명림 롯데웰푸드 글로벌사업본부장, Karl Alexander Cotaoco(칼 알렉산더 코타오코) S&R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R은 2001년 설립된 필리핀의 최대 창고형 멤버십 체인이다. 필리핀은 아직 한국에 비해 온라인쇼핑이 활성도가 낮아, 전통적인 유통채널이 강세인 국가다.

    S&R은 전 세계의 다양한 물품과 가성비, 멤버쉽을 앞세워 필리핀 유통채널의 최강자로 떠올랐다. 필리핀 내 현재 23개점을 운영 중이며 지속적으로 신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는 2016년 이후 S&R을 통해 주력 수출 브랜드인 ‘빼빼로’를 포함해 다양한 브랜드를 론칭해왔다.

    그 결과 필리핀에서의 한류 인기에 힘입어, 2022년에는 필리핀 대규모 쇼핑몰에서 글로벌 ‘빼빼로 데이’ 통합 캠페인도 시행하는 등 필리핀은 ‘빼빼로’의 최대 수출 국가가 됐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필리핀 전역에 ‘빼빼로’의 브랜드 홍보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주요 수출 품목인 캔햄과 분유 등 ‘K-Food’의 동남아 진출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기존 수출 제품 분포 확대 및 ‘애니타임’ 캔디의 대용량 제품 등 창고형 매장 적합 신규 제품의 수출을 지속 확대하기로 협의했다.

    칼 알렉산더 코타오코 S&R 부사장은 “2016년부터 지속해 온 양사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롯데웰푸드의 훌륭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S&R 회원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명림 롯데웰푸드 글로벌사업본부장은 “롯데웰푸드와 S&R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필리핀에서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며 “‘빼빼로’를 비롯 캔햄과 분유 및 다양한 K-푸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수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