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일 이상 운항 중단 시 AOC 박탈 우려
  • ▲ ⓒ플라이강원
    ▲ ⓒ플라이강원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삼고 있는 플라이강원이 경영난에 따라 오는 23일 법원에 기업회생 신청을 할 예정이다.

    22일 플라이강원에 따르면 항공기 운항 중단에 따른 고객 피해 최소화에 집중하는 가운데 기업회생을 급하게 준비하는 과정에서 일부 서류 준비가 늦어져 23일 오전 중 기업회생 신청을 하기로 했다.

    플라이강원은 이미 서울지방항공청에 운항 중단 신청서를 제출했고 오는 6월30일까지 국내선 운항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플라이강원은 앞서 이달 3일부터 국제선 운항도 중단한 상태다.

    플라이강원은 그동안 사모펀드 운용사 JK위더스와 10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상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JK위더스 측에서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하면서 기업 회생 절차에 들어가게 됐다.

    다음 달 30일까지 운항을 중단하는 것은 60일 이상 운항 중단 시 항공운항증명(AOC)이 박탈될 수 있기 때문이다. 6월 중 기업회생이 받아들여질 경우 7월 운항 재개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