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국회 ‘저출산 문제해결’ 정책 세미나 후원

포스코가 국회의원회관에서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정책 세미나에는 국회와 정부, 기업과 학계가 모여 실질적 대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자리에는 여야 국회의원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관계자, 포스코그룹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포스코는 기업 차원의 저출산 해법 롤모델 제시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후원했다.

이날 세미나는 김영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위원장의 ‘선진국 사례 분석을 통한 저출산 극복 방안’ 이라는 기조 발제로 시작됐다. 이상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센터장의 ‘인구구조 변동에 따른 정부와 민간 협업의 중요성’, 조영태 서울대학교 교수의 ‘기업의 사내 가족출산친화제도 효과성 분석’ 등 발표가 이어졌다.

조 교수는 지난해 실시한 포스코 사내 가족출산친화제도 효과성 연구 결과를 토대로 발표를 진행해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그는 “상생형 어린이집과 장학금 제도는 협력사와의 상생 모범사례로 손꼽힌다”며 “향후 육아기 재택근무 제도가 법제화되면 활용도는 한층 높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포항·광양 상생형 공동 직장어린이집 운영, 출산·육아 임직원 지원 제도 개선 등과 함께 2019년부터 매년 저출산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해왔다. 2021년에는 보건복지부와 미래세대 인구교육 사업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협약을 맺었다. 매년 인구교육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기업 차원의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롤모델 제시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