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캅 기술 기반 기존 대비 '블랙' 3배 우수블루라이트 줄여 사용자 눈 건강 위한 'LBL' 디스플레이 눈길
  • ▲ '디스플레이 위크 2023' 서울반도체 전시 부스 전경. ⓒ서울반도체
    ▲ '디스플레이 위크 2023' 서울반도체 전시 부스 전경. ⓒ서울반도체
    서울반도체는 오는 25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디스플레이 위크 2023'에 참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반도체는 이번 전시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밝기를 구현한 '와이캅 픽셀'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 올 초 'ISE 2023'에서 선보였던 4000니트의 업계 최대 밝기를 1만니트까지 경신해 전시관 내 초 고화질의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전시한다.

    와이캅 픽셀은 세계 최초의 풀컬러 원칩 기술이다. 와이어, 패키지, 렌즈가 필요 없는 와이캅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한 RGB 3개의 마이크로 LED를 수평이 아닌 수직으로 쌓아 올렸다. 이러한 적층 구조는 초소형 칩 제작을 가능케 하며, 균일한 컬러 표현은 물론 기존 마이크로 LED 소자 대비 3배 우수한 블랙감을 표현할 수 있다.

    이렇듯 우수한 성능을 갖춘 와이캅 픽셀은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외에도 버추얼 프로덕션(VP), 자동차 내·외장형 디스플레이 등 미래 디스플레이에 광범위하게 적용 가능하다.

    사용자의 눈 건강을 위한 'LBL’ 디스플레이도 선보인다. 서울반도체만의 형광체 기술을 적용해 눈에 해로운 블루파장만을 최소화한 눈 건강 디스플레이용 LED 기술이다. 기존 LBL 기술은 블루라이트를 줄이기 위해 별도의 필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화면이 누렇게 왜곡되는 큰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서울반도체 LBL 기술은 필터를 사용하지 않아도 눈 건강에 해로운 블루라이트를 줄이고, 선명한 화질의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미셀 서울반도체 IT 영업그룹 부사장은 "서울반도체는 올해 안에 미래 디스플레이 제작을 위한 2세대 LED 기술을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고객 확보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