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0억원 규모… 올해 장비 설치 완료 계획
  • ▲ 김포국제공항 불법드론 탐지장비 운용 개념도.ⓒLIG넥스원
    ▲ 김포국제공항 불법드론 탐지장비 운용 개념도.ⓒLIG넥스원
    LIG넥스원은 지난 26일 자사가 포함된 컨소시엄(LIG넥스원·아고스)과 한국공항공사(KAC)가 약 20억원 규모의 ‘김포국제공항 불법드론 탐지장비 구매설치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LIG넥스원 컨소시엄은 올해 김포국제공항에 불법드론 탐지를 위한 장비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김포국제공항 불법드론 탐지장비 구매설치 사업은 김포국제공항에 공중으로 접근하거나 침입한 드론의 위치(조종자 위치 포함), 이동상황을 탐지해 이착륙 항공기, 공항시설, 공항 이용객 등을 불법드론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LIG넥스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군 공항을 포함한 국내외 공항에 불법드론 탐지·추적·무력화를 포함한 통합 안티드론솔루션 개발 및 공급 등 안티드론 관련 시장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LIG넥스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경찰청에서 주관하는 ‘불법드론 지능형 대응기술 과제’ 중 ‘지상기반 불법드론 탐지․식별․추적․무력화 기술 및 운용 시스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장영진 LIG넥스원 전자전사업부장은 “아고스와 협업해 우주항공, 유도무기, 감시정찰, 통신, 항공전자·전자전 등 방위사업 전 분야에서 쌓아온 체계통합 경험과 역량을 활용하여 대한민국의 안티드론 기술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