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자 105명 국토부장관 표창… 기념일 바꾸고 6회째철도 변천사 특별전도 열려… 노선도 등 16개 작품 전시국토부 "안전문화 정착 최선… 기업 수주활동 적극 지원"
  • ▲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17일 대전 대덕구 대전조차장역을 방문해 철도시설 유지보수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연합뉴스
    ▲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17일 대전 대덕구 대전조차장역을 방문해 철도시설 유지보수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28일 서울 모 호텔에서 철도업계 대표와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철도의 날' 기념식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철도의 날은 매년 6월 28일이다. 일제강점기에 지정됐던 기존 9월 18일을 지난 2018년부터 우리나라 최초 정부의 철도부서 창설일(1894년 6월 28일)로 변경했다.

    이번 행사는 국토부가 주최하고 한국철도협회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에스알(SR) 등이 공동 주관한다. 주제는 '행복한 세상을 이끄는 대한민국 철도'로 정했다.

    국토부와 주관기관들은 철도 위상과 철도를 향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철도 종사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기념식에서는 철도차량·건설·전기·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산업 발전과 해외 철도시장 개척에 공헌하고, 사고 예방 등 철도안전에 기여한 유공자 총 105명에게 국토부 장관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기념식과 연계한 철도 특별 전시회도 서울역에서 2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열린다. 전시회에서는 경인철도 개통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철도 노선도 변천사를 통해 발전상을 보여주는 작품 16점을 선보인다.

    어명소 국토부 2차관은 "지난 1월 발표한 '철도 안전 강화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올해를 철도안전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모든 철도인이 다시 한번 '안전제일'을 가슴에 새기며 안전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50차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장관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와 국제철도운송협정 만장일치 가입을 계기로, 우리 기업의 철도 해외수주 활동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