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다코코낫', '롯샌', '제크' 3종 인하 결정7월부터 1700원→ 1600원으로 100원 내려"서민 물가 부담 덜기 위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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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웰푸드가 7월 1일부로 대표 과자 3종에 대해 가격인하를 단행한다. 

    가격인하 품목은 과자 대표 브랜드인 ‘빠다코코낫’, ‘롯샌’, ‘제크’ 등 총 3종으로 편의점 가격 기준 1700원에서 1600원으로 100원 인하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서민 물가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과자 대표 브랜드인 3종에 대해 가격 인하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롯데웰푸드의 가격 인하는 정부의 물가 안정 압박에 따른 결정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국제 곡물 가격 하락을 이유로 기업들에 라면 가격 인하를 권고한 바 있다. 

    이어 26일에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제분업계에 밀가루 가격 인하를 요청했다. 제분업계가 밀가루 가격을 인하할 경우 밀가루를 주원료로 쓰는 빵, 과자업계의 원가 부담도 줄어들게 된다.

    지난 2010년 식품업체들은 원재료값 하락에 따라 한차례 제품 가격을 내린 바 있다. 롯데웰푸드(당시 롯데제과)는 당시 과자 7개 제품 가격을 4∼14% 내렸고, 크라운해태 역시 참크래커와 아이비의 가격을 10∼12% 인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