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입사 울산·동해본부 거쳐… 안전보건처 근무 중임기 2025년 7월9일까지… "중재·조정 가교 역할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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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은 11일 현창운 전 동서발전 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을 초대 비상임 노동이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현 노동이사는 지난해 시행된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사회에서 발언·의결권을 갖고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임기는 오는 2025년 7월 9일까지다.현 노동이사는 강원 속초고와 울산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97년에 입사해 울산발전본부, 동해발전본부 등에서 근무했다. 노조 울산지부에서 부위원장과 수석부위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본사 안전보건처에서 근무하고 있다.현 노동이사는 "노동자 대표의 경영 참여라는 노동이사제 취지에 따라 노동자 의견을 경청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이사회에 전달하겠다"며 "노사 간 협력과 상생을 촉진하고 중재와 조정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헤 '노동을 존중하는 경영, 경영을 이해하는 노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