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 단종분실 등 재발급 시 유효기간 연장 불가백화점 등 연계서비스도 종료
  • ▲ 롯데카드 공지사항. ⓒ롯데카드 홈페이지
    ▲ 롯데카드 공지사항. ⓒ롯데카드 홈페이지
    쿠팡 이용 고객에게 쏠쏠한 할인 혜택을 제공했던 쿠팡 롯데카드가 단종된다.

    18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쿠팡 롯데카드의 신규·추가·교체·갱신 발급은 오는 7월 31일까지 가능하다. 현재 해당 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은 유효기간까지 이용할 수 있고 분실·도난·훼손 등으로 인한 재발급도 받을 수 있다. 다만 재발급을 시 유효기간은 연장되지 않는다.

    쿠팡 롯데카드는 지난 2012년 10월 출시된 카드로 최대 1만 원이라는 저렴한 연회비에 풍부한 할인 혜택이 있어 인기를 끌었다. 

    해당 카드 이용 고객은 쿠팡에서 결제할 때 15% 할인을 받는다. ▲30만 원 ▲50만 원 ▲70만 원 등 전월 청구서 실적에 따라 각각 1만 원, 2만 원, 4만 원의 한도로 할인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월 실적을 산출할 때 쿠팡에서 할인받은 결제, 장기카드대출(카드론),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등은 제외된다.

    쿠팡 결제뿐만 아니라 놀이공원 할인 혜택도 있다. 전월 실적이 20만 원 이상인 경우 월 1회, 연 최대 6회까지 롯데월드 종합이용권을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쇼핑에서도 다양한 혜택이 있는데, 롯데백화점에서 6개월간 30만 원 이상 사용한 고객은 ▲백화점 5% 할인 쿠폰 ▲최대 3개월 무이자 할부 ▲무료주차권을 받을 수 있다. 롯데면세점·롯데ON·롯데마트·토이저러스 등에서도 최고 5% 할인, 최대 3개월 무이자 할부 등 혜택이 제공된다.

    외식업종 할인도 가능하다. 지난달 이용 실적이 20만 원이 넘는 경우 월 3회, 연 최대 12회 20만 원 한도로 미스터피자 15% 현장 할인을 제공한다.

    리터당 50포인트씩 SK주유포인트 적립도 된다. 월평균 이용실적이 30만 원 이상 고객은 일 30만 원, 월 100만 원 한도로 적립할 수 있으며 포인트 유효기간은 5년이다.

    업계 관계자는 "출시한 지 오래된 카드가 단종되는 경우 이용하는 고객이 줄었거나 해당 혜택을 대체할 수 있는 다른 카드가 출시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